2015/06/22 21:55

스웨덴에서 온 선물 2. : 빠져드는 일

작년에 googler님께 첫 찻잔 나눔을 받았었다. 새하얗고 동글동글하니 잘 쓰던 잔이었는데, 
그 잔이 이가 나가서 못 쓰게 되자 googler님께서 친절하시게도! 또 보내주셨으니!
 감사합니다;ㅅ;

알록달록한 우표들을 매단 채 마하의 속도로 도착한 소포.


늘 따뜻함이 느껴지는 스웨덴의 리사이클링 문화이다.
이전의 주인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상상하는 즐거움도 있고.
googler님은 매달 이렇게 아름다운 운동을 하고 계십니다 :)


그리고 오늘 내가 받은, 짜'잔'-!
두툼하게 포장된 상자를 벗겨내니 
커피와 잘 어울릴 브라운&화이트 조합의 잔이 두 세트나 나왔다.


뒤집어 보고는 뭔가 익숙한 바닥이다 싶었는데
googler님의 판다가 앞에 두고 고민하던 바로 그 잔이었다 하하
(http://yulinsci.egloos.com/3146814)


판다의 고민을 타고 날아온 커피잔.
앞에 두고 나도 고민했다. 이 컵들엔 어떤 패브릭이 어울릴까.


허겁지겁 커피를 끓여내고. 오랜만에 내가 내린 커피네.
데미타세잔 크기인데 속이 꽤나 깊다. 어 잠깐만 커피가 자꾸 들어가는데?
결국 평소 마시던 만큼 들어간 마법의 잔.


찬조 출연 다크하임. 맛있는 과자지만 금식 중이라 데코만 해보고.
그러고 보니 핫초코와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잔이다.


과자들은 엄마 몫으로 넘겨드렸다ㅎㅎ
오늘 도착한 새 식구와 함께 커피타임-



"어울리는 걸로 보내줄게요." 하시곤 이번에도 제가 좋아하는 타입의 잔을 보내주신 googler님
정말 감사합니다. 귀엽고 깔끔하고 시크하고, 오늘치 매력은 이 잔들이 다 가져갔네요. 잘 쓰겠습니다:)

googler님의 이글루: http://yulinsci.egloos.com
리사이클 프로젝트 사이트: http://wacr.se/category/angsi/news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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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googler 2015/06/22 23:44 # 답글


    초코렛과자도 등장시켜 보는 재미에 더 흥미를 주신 포스팅 잘 읽었어요,
    갈색 흰색 어울리기 힘든 색인데 재료가 재료인 만큼 이건 잘 어울려요.
    좋은 구성 컷 나와줘서 무엇보다도 보는 내내 기분좋았어요. :)
  • 레몬밤 2015/06/23 14:26 #

   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이에요ㅎㅎ 맞아요 어울리기 힘든 색조합이지만 포인트를 잘 배치해서 살려낸 찻잔이라고 생각합니다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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